헤드헌터 쓰레기! 90%는 거르고, 이렇게 선택하세요!

주변에 보면 요즘 이직 준비할 때 헤드헌터 연락 한 번쯤은 받아보셨을 거예요. “좋은 회사 추천드려요”라며 메시지나 전화 오죠. 그런데 실제로 겪어보면 개인정보만 가져가려는 헤드헌터 흉내 낸 브로커인 경우도 많아요. 저는 이 중 하나에게 이력서를 보냈다가, 전혀 다른 회사에 제 정보가 돌아다닌 걸 보고 충격 받았었죠.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,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, 그리고 헤드헌터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했어요.

 

1️⃣ 헤드헌터란 정확히 뭐하는 사람?

쉽게 말하면, 기업의 인재를 대신 찾아주는 사람이에요. 기업은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, 외부 헤드헌터에게 수수료(보통 연봉의 20~25%)를 주고 적합한 사람을 추천받아요. 즉, 내 편이 아니라 기업의 편이라는 점! 이걸 모르는 분들은 ‘커리어 조언자’라고 착각하더라구요.

헤드헌터는 기업 의뢰로 일하는 외주 인력

 

2️⃣ 왜 “헤드헌터 쓰레기 많다”는 말이 나온 걸까?

이런 말이 생긴 데엔 이유가 있어요. 요즘은 자격증 없이 누구나 “헤드헌터” 간판 걸 수 있거든요. 심지어 무자격 브로커들도 링크드인이나 카톡으로 접근해 이력서를 요청합니다. 그래서 등장한 말이 바로 “헤드헌터의 90%는 걸러라”예요. 왜냐면 실질적으로 그중 상당수가 – 구직자 정보를 불법 유통하거나, – 회사 니즈도 모른 채 무작정 후보만 쏟아넣거나, – 피드백 없이 잠수 타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.

무자격자·정보장사·소통불량형 헤드헌터 증가

 

3️⃣ 대표적인 나쁜 헤드헌터 유형 5가지

  • ① 이력서 수집가형: 한 명이라도 더 모아 기업에 ‘데이터’로 팔아넘기는 유형.
  • ② 잠수형: 인터뷰 일정 잡더니 연락 끊김. 결과는 알려주지도 않음.
  • ③ 정보 없는 소개형: 회사명, 연봉, 팀 구조도 모름. 그냥 “좋은 포지션”만 강조.
  • ④ 압박형: “지금 아니면 기회 없다”며 무리하게 지원 종용.
  • ⑤ 중간 브로커형: 실제 채용기업과 직접 계약 없는 ‘하청’ 형태로 움직임.

이 다섯 유형을 기억하면 90% 거를 수 있습니다.

 

4️⃣ 진짜 헤드헌터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

좋은 헤드헌터는 몇 마디만 해봐도 달라요. 다음 항목으로 구분해보세요.

좋은 헤드헌터 나쁜 헤드헌터
회사 정보 제공 포지션·연봉·조직 상세 설명 “나중에 알려드릴게요”
연락 패턴 메일·전화 정중, 타이밍 일정 밤중 톡, 급한 톤
수수료 안내 기업 부담 명확히 설명 지원자에게 비용 요구
면접 후 안내 결과·피드백 제공 연락 두절
등록 여부 공식 인재소개소 등록 확인 가능 개인 명함·비공식 계정 사용

합법 등록 여부 + 커뮤니케이션 투명성 꼭 확인

 

5️⃣ 헤드헌터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

  • ① 이력서는 반드시 ‘워드’나 ‘PDF’로, 연락처 일부만 공개해 전달하세요.
  • ② 기업명 미공개면, 절대 바로 보내지 마세요.
  • ③ 가급적 2명 이하의 헤드헌터와만 협업하세요. (중복 지원 리스크 줄이기)
  • ④ 모든 대화는 문자나 이메일로 남기세요.
  • ⑤ 면접 일정보다 조건·복지부터 꼼꼼히 확인하세요.

정보보호 + 기록관리 + 중복지원 방지

 

6️⃣ ‘좋은 헤드헌터’의 차이

제가 만난 헤드헌터 중 유일하게 신뢰했던 분이 있어요. 처음 연락부터 회사명, 연봉 범위, 팀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줬어요. 면접 일정도 깔끔하게 잡아주셨고, 탈락 후에도 “왜 떨어졌는지” 피드백을 주셨어요. 결국 다른 포지션으로 두 번째 기회를 만들어줬고, 지금의 직장으로 이직 성공! 이분은 나중에 알고보니 업계 10년 베테랑, ‘한국고용정보원’ 정식 등록 헤드헌터였어요.

결국 진짜 전문가와 그냥 브로커는 태도부터 다릅니다.

 

7️⃣ 진짜 헤드헌터를 고르는 팁

  • 공식 인재소개소 등록번호 확인 (노무부 사이트 검색 가능)
  • 링크드인에 기업 로고, 실명, 활동내역 투명히 공개된 사람
  • 소속 에이전시가 3년 이상 운영 중이면 신뢰도 높음
  • 응대 속도보다 ‘정보의 구체성’으로 평가하기

등록번호+경력+투명성 3박자 필수

 

8️⃣ 내 커리어를 지키는 방법

이직은 개인 인생의 큰 전환점이에요. 남의 손에 맡길 게 아니라, 내가 주도해야 하는 프로젝트죠. 헤드헌터는 도와주는 조력자일 뿐, 내 길을 대신 책임지지 않아요. 무분별한 업로드, 무심코 보낸 이력서 한 장이 올해 이직 실패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.

‘이력서 관리’가 곧 자기 방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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